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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사태로 물의를 빚은 폭스바겐의 지난달 국내판매량이 전월대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달 3000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딜러사의 말을 종합해보면 지난달 판매량이 3000대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사실이 알려지기 이전인 지난 8월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3145대로 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
지난 9월 중순 배출가스 조작이 드러난 이후 947대에 그쳤던 월간 판매량이 한달만에 3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리콜이나 사후대응과 관련한 특별한 입장을 밝힌 것도 아닌데 이렇게 판매가 급증할 줄은 몰랐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의 대대적인 할인공세로 판매량이 다시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10월 판매량이 급감하자 11월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시행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아울러 현금 할인도 최대 1772만원까지 지원했다.
한국에서의 이러한 판매량은 미국내 판매량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11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약 2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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