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확장공사 완공'

국내 유일의 왕복 2차로 고속도로인 '88올림픽고속도로'가 확장공사를 마치고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라는 새 이름으로 개통된다.


한국도로공사는 88고속도로 선형 개선과 4차선 확장공사를 마치고 오늘(22일) 개통식을 연다.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담양군 고서면∼대구 달성군 옥포면) 운행거리가 종전 182㎞에서 172㎞로 줄어든다.


제한속도도 시속 80㎞에서 100㎞로 빨라져 광주∼대구 간 운행시간은 2시간 12분에서 1시간 42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된다.

88고속도로는 1984년 왕복 2차로로 개통했지만 도로폭이 좁고 중앙분리대가 없어 개통 이후 3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70명에 달해 '죽음의 도로'로 불렸다.

이 도로에서는 2012년 13명, 2013년 12명, 지난해 9명, 올 들어 11월 말까지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른 고속도로와 비교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6배에 달한다.

이번에 4차선 확장 공사 과정에서 전 구간에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가드레일도 보강한 만큼 교통사고 사상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판단하고 있다.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