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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3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한 1170원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3원 하락한 1173.3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 기준환율을 절상 고시함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됐지만 장 후반 연말 수출 네고물량 유입에 따라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확대됐다.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를 지속했다. 이 가운데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발표되며 달러에 약세로 작용했다. 다만 뉴욕증시가 대부분 호조를 보이며 달러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지표부진과 달러화 청산 움직임에 따라 강달러 압력은 완화됐다”며 “유가가 소폭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주요 증시가 양호한 흐름 보이는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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