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건 사망'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29일 오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사망한 원인을 두고 권력 견제에 의한 위장 사고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2002년 김용순 대남 담당비서와 부인이 행사에 가던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례가 있다. 또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맡았던 리제강도 2010년 6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같은 정치인들의 잇단 교통사고 사망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위장 교통사고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양건은 온건적인 인물로 북한 내에서도 남한과의 대화를 적극 주도한 인물이다. 김양건은 2007년 11월에는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의 초청으로 남한을 방문해 고 노무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고, 2009년 8월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차 조문단 일원으로 방한해 당시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적도 있다.

'김양건 사망'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이 김양건 북한 노동당비서와 합의를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스1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