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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자사주 소각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매각하며 현금 확보에 서두르고 있다.
두산은 자회사 DIP홀딩스가 보유한 KAI 지분 4.99%(총 487만3754주)를 지난 11일 매각 완료했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주당 6만2500원, 매각가는 총 3046억원이다.
지분 매각은 이날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일 한화테크윈이 KAI 지분을 전부 매각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뒤다.
두산은 KAI 상장 시기인 2011년 주가 수준을 고려했을 때 182.1%의 수익을 냈지만, 한화의 매각가를 적용했을 경우 450억원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산은 확보한 자금 3046억원을 자사주 매입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면세점 사업에도 일부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산은 지난 6일에는 자사주 15% 이상을 추후 3년 동안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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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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