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8포인트(0.21%) 하락한 1890.86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중국증시 폭락과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전날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1910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거센 ‘팔자’에 밀려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2억9080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87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9억원, 147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396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3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722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업이 1% 이상 상승했고 보험, 금융업, 종이목재, 화학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2% 이상 하락했고 의료정밀, 은행, 기계, 철강금속 등은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에 정유주가 동반 강세였다.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이 1~5%대로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NAVER는 모바일 관련 매출 증가에 따른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에 3% 이상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시장 판매량 증가에 따른 4분기 실적 회복 전망에 1% 미만으로 올랐다. 이밖에 삼성생명,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 LG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하락했다. POSCO도 작년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SK,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도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안철수 테마주로 꼽히는 한솔아트원제지가 27% 이상 상승했고 엠케이트렌드는 중국 시장 성장 가속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1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9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210원(0.5%) 상승한 그램(g)당 4만24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