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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한 신약개발·수출 ‘투심’ 자극
지난해 9월8일 10만3500원으로 장중 최저가를 기록한 동아에스티는 지난 21일 15만9000원으로 5만5500원에 거래됐다. 4개월이 채 안된 기간 동안 주가가 무려 53.62%나 치솟은 것. 동아에스티의 이 같은 고공비행은 동아에스티가 신약들의 해외개발 및 수출을 활발히 진행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에스티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미국에서 신약 허가 신청을 완료하고 발매를 앞뒀다. 일본에서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이다. 러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의 5개국에서 이미 발매됐다.
수퍼 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피부 감염증 치료제로 미국에서 판매 중이다. 현재 폐렴증으로 적응증 확대 연구를 수행 중이며 미국 머크사가 판매에 나서 글로벌시장에서 커다란 성장이 기대된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도 중국, 브라질, 인도, 러시아 등 24개국에 기술을 수출하며 활발한 해외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세계 당뇨병치료제시장 규모는 350억달러에 달한다. 기술거래분야에서도 항암제에 이어 두번째로 수요가 많은 매력적인 분야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 품목으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동아에스티가 집중한 R&D 과제들
또한 동아에스티가 글로벌시장에서 미충족 수요(unmet need)가 높은 분야인 항생제, 대사 내분비, 항암제, CNS분야에 집중하는 것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인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이들 분야에서 글로벌시장 진출이 가능한 과제를 ‘글로벌 스타 프로젝트’로 선정해 집중 개발한다.
우선 지난해 미국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효과를 입증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DA-9801’을 올해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또 최근 내성문제가 큰 이슈인 그람 음성 내성균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기전의 수퍼항생제를 지난해 전임상 연구 완료했고 올해 미국 임상에 들어간다. 슈가논 이후 차세대 기전의 신규 당뇨병치료제를 지난해 전임상 연구 완료했고 올해는 글로벌 임상에 착수한다.
또한 기타항암제분야에서는 3세대 항암면역치료제에 대한 후보물질도 확보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복합기전의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치료제도 현재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정적 실적과 모멘텀 보유한 회사
이 같은 이슈를 지렛대 삼아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예상 매출액은 578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업이익부문에서는 전년보다 12.2% 오른 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에스티의 이 같은 전망은 지난해 출시한 시벡스트로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등의 신제품 효과와 더불어 박카스 수출사업, 의료기기사업부분의 확대가 뒷받침한다. 또한 2014년 6월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품목승인을 받은 시벡스트로의 러닝로열티와 마일스톤이 유입돼 올해 매출성장과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에스티는 천연물신약 3건, 바이오의약품 5건, 합성의약품 4건 등 10여가지가 넘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시현뿐만 아니라 모멘텀도 보유한 회사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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