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시민사회 연석회의 준비위원회가 25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한 시민사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시민사회 연석회의 준비위원회는 25일 "편리성과 경제성이 없는 저심도 방식의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반대하고,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장현 시장이 임기 내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착수하겠다는 공약에 구애받지 말고, 근본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2호선의 저심도 방식 건설이나 이에 준하는 변용방식은 불가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연석회의에 참여한 13개 단체 중 7개 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자체를 반대했고, 6개 단체가 안전성과 편의성, 재정적 효율성을 담보로한 새로운 대안이 제시될 경우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단체들은 광주시는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바람직한 교통체계를 수립할 것을 촉구하고, 광주광역시의회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편 윤장현 시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원점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윤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 '재 예타'를 받는 상황까지 가는 것은 행정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임기 내 착공한다는 원칙 하에 일부 충돌·검토부분은 착공 하면서 수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2호선에 대한 마지막 정리는 시의회와 협의 중에 있다"며 "대립적 차원이 아닌 상호 이해 속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이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