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타워/사진=두산

두산그룹이 올해에도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몇년째 두산그룹은 상반기 채용을 없애고 하반기 채용을 작은 규모로 유지해왔다.

27일 두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지만 아직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늘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2014~2015년 상반기에 인턴사원을 채용했다. 하반기에는 정규직 신입사원 200명 안팎을 뽑았다.

2011년에는 상반기 신입사원 약 300명을 뽑고 2012년 상반기 370명, 하반기 550명을 채용했다. 2013년에도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7개 계열사의 대졸 신입을 뽑았다.

경력사원의 경우 신입사원에 비해 채용 규모가 많은 편이다. 2014년을 볼 때 신입사원은 200명을 뽑은 반면 경력사원은 600명을 뽑았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두산은 그룹 전체에서 공개채용 후 지원을 받아 각 계열사로 나눈다. 지난해에는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 등 일부 계열사만 채용했다.

지난해 말에는 자회사 인프라코어가 신입사원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가 철회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두산건설도 업계 불황으로 인해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두산 관계자는 "인프라코어와 건설 쪽은 상황이 워낙 안좋기 때문에 채용이 무의미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지난해 30대 그룹의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8% 늘어 약 3만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