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본사/사진=효성
효성이 지난해 영업이익 95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해외투자가 성과를 내면서 실적 호조가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효성은 지난해 매출이 12조4585억원, 영업이익 95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3년 4859억원 대비 2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섬유사업 의존도가 줄었다고 효성 측은 분석했다.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2014년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했던 반면 지난해에는 44%로 줄어들었다. 대신 중공업 부문의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이와 함께 ㈜효성의 개별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203.4%에서 2015년 159.0%로 44.4%포인트 낮아지며 차입금이 감소했다.


효성은 올해도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 늘리며 전 사업부문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를 중국, 베트남, 미주, 유럽 등 해외 약 20개의 생산 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베트남법인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약 9억9000만달러를 투자해 연매출 10억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효성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