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청년이 생모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공연한다. 

입양청년 조씨 코헨이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와 함께 생모를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주인공, 입양아 조씨 코헨과 게이 할아버지 딜리아는 작품에 깊이와 진정성을 불어 넣었다.

자칫 무겁고, 어두울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베이스, 기타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펼치는 세련된 음악 안에서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담백하게 표현된다. 영어와 한국어를 오가는 언어의 묘미가 돋보이는 참신한 가사 또한 작품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작가 전수양과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5년이 넘는 시간에 거쳐 완성한 작품이다. 여기에 두 사람과 깊은 인연을 가진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다. 생모 찾기 여정의 끝에서 단단하게 두 발로 서게 되는 조씨의 모습, 또한 조씨와 딜리아의 끈끈한 우정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3월6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2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