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08%) 상승한 1917.7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와 달러 하락, 경기지표 부진 등이 엇갈린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이에 불구하고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작용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장 마감 전 기관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2억905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2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8억원, 7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51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07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5대 시중은행의 호실적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3%대로 상승했다. 어제 실적발표를 한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 KEB하나금융그룹,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 5곳의 당시 순이익이 전년대비 22.5% 증가했다는 소식에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KB금융, 기업은행 등이 2~6%대로 올랐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전자, 기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품, 전기가스업이 2% 이상 하락했고 화학, 운수창고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SK가 SK주식회사와의 합병으로 매출액과 손익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1% 미만으로 상승하며 116만원선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기아차가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올해 6월 말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어제에 이어 강세를 보였다. 삼성에스디에스, SK하이닉스, POSCO등도 상승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에 큰 폭의 이익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3% 이상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한미사이언스, SK텔레콤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녹십자가 창사 이래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동양은 유진기업의 적대적 인수합병(M&A) 가능성으로 8% 이상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7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3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