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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적용할 공천룰을 두고 빚어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의 갈등이 계파 간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지난 18일 이한구 의원에 이어 대표 친박계인 서청원 최고의원이 김무성 대표와 격한 설전을 벌였다. 이런 공천갈등은 표면적으로는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룰과 이한구 위원장의 전략공천 불가피론이 맞붙는 것으로 비춰지지만 그 속내는 친박계와 비박계의 ‘힘겨루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김무성 대표를 위시한 비박은 현역 유지, 이한구 위원장이 대표하는 친박은 교체를 선호하고 있다. 만일 이 위원장의 뜻대로 우선추천제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그만큼 현역 의원 교체 폭도 커져 당 공천 단계에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수 있다.
반면 김대표가 주장하는 상향식공천은 인지도가 높은 현역 의원에게 유리하다. 아울러 범죄 연루 등 특별한 부적격 사유가 없는 한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시킬 수도 없다.
특히 총선 이후 당권은 물론 대권구도까지 염두에 둔 사항이기 때문에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주말 동안 갈등은 잠시 잠잠해진 상황이지만 후보자 면접과 자격심사를 통해 공천 탈락자 윤곽이 드러나고 우선추천 지역이 결정되면서 갈등은 더욱 불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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