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극단 '세로보기'가 오는 3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총 4회에 걸쳐 「세상 속으로」를 주제로 <단막극 페스티벌Ⅱ>를 연다. 공연장소는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총동문회, 서대문구약사회, 더 퍼블릭스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꿈, 이루어져라(윤진주 作)’, ‘세상을 바꿀 위대한 실험(이상원 作)’ 2편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먼저 이번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꿈, 이루어져라’는 반대 상황에 있는 두 남녀가 만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도전, 그리고 이 시대 청년들의 아픔, 그 아픔을 청춘들만의 열정으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네 명의 다른 꿈을 가진 이 시대의 청춘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렸다.


두 번째로 이번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세상을 바꿀 위대한 실험’은 3명의 생명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인류를 위해 발전해야 할 과학이 인류를 위협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인간의 면역력을 조기에 측정하고, 이에 따른 질병의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을 하겠다는 한 과학자의 욕심은 결국 과학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으로 치닫게 된다. 이 과정에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이 상처를 통해 과학발전의 이면이 주는 아픔을 담았다.


이번 연출을 맡은 오지윤(퍼포먼스 오_대표)은 “이번 작품은 청춘들의 꿈을 쫓지만 세상이 주는 구조적 아픔과 과학 발전이 주는 풍요로움 속에 고통 받는 이면의 모습이 「세상 속으로」투영될 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고민해보고자 마련됐다”고 말하며 “세상에 속한 우리들의 모습을 잠시 멈춰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극단 세로보기는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동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2회씩 정기공연을 올리고 있다. 또한 ‘차세대 극작가, 배우, 연출가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젊은 예술인 육성과 공연문화 저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발적인 창작극단’이라는 취지에 맞게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열정이 있는 일반 직장인들도 단원으로 함께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