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1970선을 내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0포인트(0.12%) 떨어진 1969.9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나오며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1980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반전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091만주로, 거래대금은 3조76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00억원, 9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2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184억원의 순매수가, 비차익거래에서 15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 건설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1% 미만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 증권이 1% 이상 하락했고 운수창고, 보험, 전기전자, 기계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은 화장품주가 저가매수세의 유입과 2월 수출량 증가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한국콜마홀딩스, 코스맥스, 한국화장품, 에이블씨엔씨 등이 0~4%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가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임상 2상 종료로 인한 판매 기대감 5% 이상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는 실적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고 고려아연은 비철금속가격 반등에 힘입어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전일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롯데케미칼이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0~3%대로 하락했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KT&G, LG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송원산업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이 예상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5% 이상 상승했고 LG생명과학도 4년 만에 1분기 영업흑자 기대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6개를 포함해 30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479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900원(1.88%) 떨어진 그램(g)당 4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