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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돌아온 가운데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의 매매·전세가격의 상승폭은 하락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4일 현재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1% 하락하며, 지난주(-0.01%)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광주 매매시장은 봄 이사철인 3월 들어서도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는 오는 5월 은행권의 집단대출 심사 강화로 인해 신규 주택 분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기로 구매심리가 위축되고 거래량이 감소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하지만 전세가격의 상승폭은 크게 확대됐다.
광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하며, 지난주(0.00%)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광주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 높은 전세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연립·다세대 등의 대체주택 또는 준전세 계약으로 수요가 일부 이동했으나, 주택시장 불확실성 속에 내집 마련보다는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남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2% 상승하며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고, 전세가격도 0.04% 상승했으나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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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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