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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를 향한 송혜교의 진심이 밝혀졌다.
지난 17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 8회 방송 말미 만인이 듣는 가운데 유시진(송중기)을 향한 마음을 고백하는 강모연(송혜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조태관 분)은 메디큐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의 지치고 불안한 마음을 위해 엠프를 고쳤다.
이를 신기하게 보고 있던 강모연은 "선곡은 제가"라며 엠프에 휴대폰을 꽂아 음악을 재생시켰고, 흘러나오는 음악에 안정을 찾은 환자와 의료진, 태백 부대원의 모습이 교차되며 평화로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첫 곡이 끝난 후 모연의 흐느끼는 음성이 전파를 타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지난 5회에서 자동차가 절벽에 매달리며 공포에 빠진 모연이 급하게 녹음으로 남겼던 유언 파일이 재생되고 만 것이다. "이렇게 객사할 줄 알았으면, 교수고 뭐고 그냥 대충 살 걸"이라는 한탄과 함께 시작된 강모연의 유언은 온 막사와 메디큐브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이를 들은 강모연은 창피함에 다니엘이 있는 곳으로 뛰기 시작했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진 상황이었다. "이렇게 죽을 줄 알았으면 그냥 내 마음 솔직하게 고백할 걸 그랬어요. 아주 멋진 사람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거든요"라는 유시진을 향한 고백까지 남김없이 흘러나온 것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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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진 기자
머니S 강인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