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얼어붙었던 산업생산이 광공업,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지난달보다 0.8% 증가했다. 이는 1월 1.5% 감소에서 한 달 만에 반등한 것. 2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4%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3.3% 증가했다. 반도체, 금속가공 등의 생산이 지난달보다 크게 늘어나며 전체 생산을 견인했다. 제조업 재고는 지난달보다 2.1% 증가했으나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다 1.2%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협회·수리·개인, 운수 등의 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보다 0.3%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증가했으나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준내구재가 줄면서 지난달보다 1.8% 감소했다. 1월 1.3% 감소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에서 모두 투자가 줄면서 지나달 보다 6.8%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전기업 등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서 수주가 늘면서 전년 동월 대비 21.8%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3%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달보다 0.1p 떨어지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향후 경기 국면을 나타내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같은 기간 0.1%p 감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