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3%) 상승한 1973.8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금리인상 기대감이 약화되자 일제히 상승했다. 이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19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다만 기관의 강한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2706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57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2억원, 382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193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955억원의 순매도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기계,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이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창고, 은행, 증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가 1%대의 낙폭을 보였고 섬유의복, 건설업, 보험, 의료정밀 등도 하락했다.

정유주가 저유가 수혜로 인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 S-Oil, GS가 1% 내외로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NAVER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3% 이상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가격 하락 속도 둔화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4%대로 상승했다. LG화학도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가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했고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하락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2% 이상 내렸고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영진약품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적자기업 KT&G생명과학 인수 소식에 17% 이상 상승했고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 반등에 성공하며 10% 넘게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2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368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0.33%) 상승한 그램(g)당 4만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