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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을 폭행해 논란을 빚은 '미스터 피자' MPK 그룹 정우현(68) 회장이 9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약 3시간 동안의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폭행죄가 적용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1시쯤까지 서울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폭행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 중 하나로 알려졌다. 경비원 황씨가 정 회장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경찰은 정 회장을 처벌하지 못 한다.
이에 경찰은 정 회장에게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감금·상해죄를 적용할 수 있는 지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당시 정 회장이 건물을 빠져나갈 때까지 직원들에게 구금당했다는 황씨의 주장에 대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런 혐의가 드러날 경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정 회장은 이날 조사에 앞서 서대문서 형사과 앞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 회장은 "먼저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관리인(경비원)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많은 고객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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