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공동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열린 ‘신산업 민관협의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서울 역삼동 벨레상스 호텔에서 우리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번째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5~10년 후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시각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민관 공동 논의의 장이다.


협의회는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아 산업, 기술, 금융, 문화, 학계 등을 대표하는 전문가 33인과 우리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한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는 세계 11위 수준으로 성장했으나, 동북아 분업구조 변화, 중국의 기술 추격 등으로 주력산업이 위기에 직면했고, 기존 주력산업을 보완·대체할 신산업 성장도 더딘 상황이다.


국내 10대 수출품목 신규 진입수는 1985년~1995년 4개에서, 1995년~2005년 3개, 2005년~2015년 2개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에 근본적인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대체 수출주력 품목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문위원들은 제조, 서비스(문화·의료·유통 등), 거시경제,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연령별 국내 최고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다.


위원들은 글로벌 컨설팅사, 거시경제연구소, 금융사 등을 통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게임 체인저 ▲에너지·통신·플랫폼 등 네트워크 ▲한류·의약·바이오 등 비교우위 보유 ▲차세대 반도체·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미래 산업 동향을 분석한다.

특히 대기업은 물론 중소, 벤처기업 등 업계의 신산업 진출 방향 및 대응 전략 등도 논의된다.


산업부는 앞으로 분기별로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미래 산업 전망과 방향에 대한 청사진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중심으로 유망 신산업별로 실무 분과위원회를 운영해 관련 보고서도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