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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지난 17일 국·내외에서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했다. 이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미국 뉴욕·LA에서 치러진 GSAT은 ‘삼성맨’이 되기 위해 꼭 거쳐야하는 종합능력평가 시험이다.
응시자들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상식 등 5개 영역 총 160개 문제를 140분 내에 풀어야 한다.
이번 GSAT의 난이도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시각적사고 영역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점은 삼성의 제품들에 대한 문제는 거의 없고 최신 과학 트렌드와 역사문제 비중이 높았다는 것.
응시자들에 따르면 구글 ‘알파고’ 열풍으로 주목받은 ‘딥 러닝’과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정보기술(IT)에 관한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또한 각 왕조나 역사적 사건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유형의 역사문제의 비중이 높았다.
삼성그룹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면접, 창의성면접, 임원면접 등을 거쳐 6~7월 최종합격자들 발표한다. 채용규모는 지난해(1만4000명)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 입사시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SSAT 대신 GSAT으로 바뀌었다. 기존 4.5만점에 3.0 이상이던 학점 제한을 없애고 직무적합성평가를 도입, 이를 통과한 지원자만 GSAT 시험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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