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크리에이터 교육현장
“삼각대를 사용할 수 없으면, 지대가 높은 곳에 고정해서 카메라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어요.” 

지난 4월 8일 저녁 7시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글로벌 뷰티 MCN 기업 ‘뷰티밋츠’ 사무실의 열기는 후끈했다. 




이날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수강생과 뷰티밋츠 영상전문 제작자가 1대1 맞춤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지난 수업에서 뷰티 영상 제작법을 배운 수강생이 직접 만든 뷰티 영상을 가지고 담당 멘토가 꼼꼼하게 조언을 했다. 





뷰티밋츠는 2개월에 한 번씩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을 개설해 무료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획부터 편집까지 실행 및 총괄하는 1인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 한다. 우수 크리에이터 수강생은 뷰티밋츠가 계약을 통해 전문적으로 키운다.





국내 화장품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뷰티 크리에이터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뷰티밋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네이버도 ‘뷰스타 리그’를 통해 뷰티 크리에이터 육성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번 뷰티 크리에이터 양성 과정 수강생인 대학생 김모씨는 “이번 수업을 통해 뷰티 영상 촬영과 편집을 처음 해봤다”며 “내가 가진 뷰티 노하우를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영상제작교육은 전문적이었다. 아마추어 편집 기술이 아닌 프리미어, 에프터 이펙트 등 전문적인 영상제작자들이 사용하는 영상 편집 툴을 사용했다. 또 단순 촬영 색 보정을 넘어 그래픽 작업까지 알려줬다. 





뷰티밋츠 윤미진 대표는 “광고 CF와 달리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인기 때문에 뷰티 콘텐츠와 전문적인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런 상황에 맞춰 뷰티 크리에이터 과정을 개설했다”고 전했다.  





실제 뷰티 크리에이터 콘텐츠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외 많은 플랫폼들은 뷰티 MCN 기업들과 콘텐츠를 제휴하고 있다. 뷰티밋츠는 자사의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연두콩’, ‘뷰티파이미’, ‘경선’, ‘하코냥’, ‘우린’ 등을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급할 뿐만 아니라 중국 콘텐츠 기업과 제휴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뷰티 크리에이터와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협업) 영상 콘텐츠 광고가 2년 전에 비해 수십 배 이상 상승했다. 또 유튜브 등 영상플랫폼에서 영향력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소개하는 제품들이 완판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이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