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의 역사를 담은 영화 <바르샤 드림스>는 '카탈루냐' 정신과 배경, 그리고 라이벌 '엘 클라시코'와의 매치에 담긴 비화를 그렸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정신과 저항정신을 대표하는 FC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의 자존심이자 희망으로 불리게 된 역사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카스티야 지방의 지지를 받은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정부로부터 카탈루냐어와 국기의 사용 금지명령은 물론, 'FC 바르셀로나'로 불리던 정식 명칭까지 마드리드 식으로 바꾸는 등 역사적 수난을 겪었던 FC바르셀로나. 강한 탄압을 받는 과정에서도 FC바르셀로나는 1920년대에 5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이후 리그 우승 등 최고의 클럽으로 성장하면서 카탈루냐인들의 자존심을 살렸다.

이렇듯 카탈루냐의 독립의지와 함께 탄생한 FC바르셀로나는 세계 최초로 시민 협동조합 형태를 갖춘 축구클럽으로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의 정신을 기리며 성장했다. 카탈루냐 지역과 카스티야 지역 간의 역사적, 민족적 대립은 축구 시합에 고스란히 투영됐는데 프리메라리가 내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FC바르셀로나(카탈루냐)와 레알 마드리드(카스티야) 간 경기가 대표적이다. ‘엘 클라시코’라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팀과 FC 바르셀로나팀 간의 경기는 많은 더비 매치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며, 스페인뿐만 아니라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할 정도로 단순한 축구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FC 바르셀로나가 최정상 자리에 오르는 데에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많은 선수들의 공도 컸다. 토털사커의 대명사 ‘요한 크루이프’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며 바르셀로나 축구 역시 그를 통해 다시 탄생했다. ‘호셉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유소년 선수 육성정책)를 통해 발굴한 보물이자 현재 전술계 마에스트로라 불리는 감독이다. ‘요한 크루이프’의 사령탑 시절 핵심 선수로 주목 받은 그는 팀에게 여섯 번의 리그 우승 타이틀을 포함해 4시즌 동안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려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팀으로 만들었다.

■ 시놉시스 
한해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를 석권한 세계 최초의 축구클럽 FC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자신들의 기록에 도전하는 명문구단으로 우뚝 선다. 토탈사커의 창시자 ‘요한 크루이프’ 부터 클럽 최전성기를 이끈 ‘호셉 과르디올라’, 그리고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까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선수들이 최초로 밝히는 FC바르셀로나 117년의 생생한 역사와 그들만의 정신, 시스템. 피할 수 없는 라이벌 매치 ‘엘 클라시코’와의 숨은 비화가 공개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3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