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사옥. /사진=뉴시스 DB
“현재 수준의 이익이 지속된다면 배당이 유지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줄어들 수도 있다. 배당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최정우 포스코 가치경영센터장(부사장)은 21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올해 주주 배당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2014년과 같이 1주당 8000원의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하며 기존 주주친화 정책을 유지했다.

반면 올해는 배당보다 투자를 통해 기업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반전을 꾀했다.


현재 포스코는 철강 외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2차 전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포스코가 리튬소재, 포스코켐텍이 음극재, 포스코ESM이 양극재 사업을 각각 맡고 있는데 장기적 관점에서 이를 하나로 합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강도 높게 추진 중인 자체 구조조정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연말쯤 되면 구조조정 계획이 상당 부분 완료될 것”이라며 “이사회에서도 경영상황 안정화 시점을 올 하반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포스코는 총 35건의 계열사 정리를 목표로 세웠으며 지난 1분기에 6건의 구조조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