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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눈높이가 높아진 실수요층을 공략하기 위해 건설사의 평면설계가 다양해지고 있다. 알파룸, 서재와 다용도실 등 개인공간이 중시되다가 최근에는 테라스나 다락방과 같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가족공간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알파룸이나 가변형벽체 등 입주민이 공간을 직접 구성할 수 있는 상품도 개발되고 있다.
그중 테라스는 공간설계를 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특히 고객의 선호도가 낮은 저층 세대에 테라스를 설계해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실수요층의 입장에서 취향에 따라 여러 유형의 설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가족 중심의 특화평면에 대한 실수요자의 경쟁도 치열하다. 리얼투데이가 금융감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년 4월부터 올해 4월22일 테라스를 설계한 아파트는 총 1118가구가 공급됐다. 이중 1만1859명이 청약을 신청해 경쟁률이 평균 10.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올해 상반기 분양하는 아파트들도 특화설계한 곳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29일 반도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는 알파룸과 함께 44㎡ 크기의 테라스를 설계했다. 최상층 일부 세대는 30㎡의 다락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이 경기 고양시 고양관광문화단지 M1~M3블록에서 분양하는 킨텍스 원시티도 테라스를 설계했다. 테라스가 있는 세대는 아파트 139가구, 오피스텔 12실 등 총 151가구다. 전체 가구의 약 7%다.
라온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녹촌리 일대에서 분양 중인 '남양주 라온 프라이빗'은 지하스튜디오로 사용할 수 있는 거실 크기의 공간이 마련됐다. 한화건설이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하는 '광교상현 꿈에그린'도 1층의 11가구를 복층형 구조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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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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