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회찬 20대 총선 당선자는 지난 26일 어버이연합 지원금 의혹에 대해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위장되었을 뿐, 실제 자금의 원천은 다른 곳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지난 26일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어딘가가 기획을 해서 전경련을 자금책으로 동원하고 어버이연합을 행동책으로 동원하고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전경련은 내키지 않으면서도 동원된 자금책이라고 하지만 자금이 거기로 흘러들어가는 것처럼 위장되었을 뿐 실제 자금의 원천은 다른 곳일 수도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노 당선자는 '전경련 돈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이시냐'라는 질문에 "그게 가장 큰 의혹이다. 전경련이 제대로 누가 낸 돈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고 애매하게 미제사건처럼 넘어간다면 그건 분명히 권력기관의 떳떳하지 못한 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또한 "전경련이 이걸 제대로 밝히지 못한다면 그건 국정원 자금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노 당선자는 '전경련이 몇 년 사이에 5억 넘는 돈을 줬다. 청와대 모 행정관이 어떤 요청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 국정원을 포함한) 최고의 권력기관들에 의해서 자행된 불법, 어떤 정치공작 의혹사건이라는 점에서 전대미문의 국기가 무너지고 국정이 혼란스러운 그런 사건이기 때문에 간단히 넘어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