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지역 공동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5.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반면 전남은 2.53%에 그치며 전국 평균과 도 평균을 밑돌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1200만가구의 2016년도 가격을 29일 관보에 공시했다. 관보에 따르면 2016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총액기준)은 전년 대비 5.97% 상승했다. 상승폭도 전년 3.12%에 비해 커졌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5.72%, 광역시 8.63%, 도 3.99% 상승해 광역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광주(39만1039가구)는 15.42% 상승하며 전년 변동률 7.1%를 웃돌았다. 제주(25.6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남(32만5172가구)은 2.52% 상승하며 전년변동률 0.3%를 상회했다.


광주는 지역개발사업,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른 주택 투자 수요 증가로 남구 및 광산구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다. 인근 지역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북구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광주 광산구(20.67%)는 인근 나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 KTX호남선 개통, 수완지구 지속발전으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전남지역에서는 화순군(16.72%)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화순은 광주~화순 간 도로공사 등에 따른 광주시로의 접근성 개선 및 광주시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수요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광양시는 지역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자 구매력 저하, 주택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물량 증가 등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광주지역 공동주택은 1억원 초과 2억원 이하가 16만6534가구로 가장 많았고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는 6가구로 나타났다. 전남은 5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가 12만1818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6억원 초과 9억 이하는 전무했다. 평균가격은 광주 1억2083만3000원, 전남 7571만원으로 전국 평균 1억6861만원에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