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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1분기 70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000%의 손실폭이다.
삼성SDI는 오늘(28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손실 7038억원, 매출 1조29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6%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334억원의 손실보다 2000% 커진 손실폭을 기록한 것.
삼성SDI는 "경영 효율화 등 사업구조 개선에 수반되는 비용을 충당하고 전지사업 초창기 일부 부실 자산을 비용으로 반영했다"며 "회계기준에 따라 약 1조1000억원의 비용을 감액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SDI는 "이번 일회성 비용 반영이 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2분기 케미칼 사업의 매각이익 약 1조3000억원으로 당초 계획한 연간 당기순이익 흑자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형전지 사업부문에서 원형 전지 차별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폴리머 전지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업에 맞는 체질 구축 등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해 조기 흑자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2020년 전지사업 매출액 100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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