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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 26개국 중 유급휴가를 제대로 쓰지 못하는 나라 1위로 꼽혔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최근 발표한 '유급휴가 국제비교 2015'에 따르면 유급휴가 지급일수 대비 소화율을 계산한 결과 한국이 40%로 26개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유급휴가 날짜를 받은 나라는 프랑스·브라질·스페인으로, 총 30일의 유급휴가 중 30일을 모두 써 100%를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스트리아(25일 중 25일)와 홍콩(15일 중 15일)도 소화율 100%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93%(15일 중 14일), 이탈리아 83%(30일 중 25일), 멕시코 80%(15일 중 12일), 미국 73%(15일 중 11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은 15일의 절반에 못 미치는 6일을 사용해 소화율 40%에 그쳤다. 일본은 20일 중 12일을 쓰는 것으로 나타나 60%로 한국보다 한 단계 높게 분석됐다.
하지만 휴가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위에선 한국이 1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인들은 응답자 중 70%가 휴가가 부족하다고 느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홍콩과 인도가 65%, 스페인이 62%, 이탈리아의 60%가 각각 휴가가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대답했다. 한국은 뒤를 이어 57%의 응답자가 휴가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자신의 유급휴가 일수를 제대로 모르는 한국인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23%가 자신의 유급휴가 일수를 잘 모른다고 답해 전 세계 응답자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또 한국인 응답자 중 10%는 '유급휴가를 사용하는 데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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