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유입되면서 198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69포인트(0.75%) 상승한 1982.50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헬스케어, 소비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장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498만주로, 거래대금은 4조77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10억원, 368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236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56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06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의약품, 기계, 비금속광물이 2~3%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건설업, 운송장비, 증권, 유통업은 1%대로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은 0~1% 대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고 NAVER는 올해 1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아이폰SE의 출시 소식에 1% 미만으로 올랐고 롯데케미칼,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도 1~2% 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고려아연, KT&G, 강원랜드, 아모레G는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화학 제조업체인 보락이 '옥시 사태'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으로 18% 이상 상승했고 KC코트렐은 이란 테헤란시와 1억 달러 정도의 '친환경에너지타운'관련 합의각서(MOA)를 맺었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576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217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RX금시장에서 순금현물은 전 거래일보다 450원(0.94%) 하락한 그램(g)당 4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