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곡동 자원봉사자들이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식자재를 푸드뱅크에 저장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 북구청

광주지역의 한 동네 주민들이 각 가정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자재를 활용해 음식을 만들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매곡동 주민센터(동장 김경자)·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민희). 맘 요리봉사단(단장 이정희)은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주민센터 2층에서 ‘우리 집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각 가정 냉장고에 보관된 식자재를 기부 받아 자원봉사자들의 조리로 탄생한 사랑의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취지에 동감한 주민들 또한 너나할 것 없이 음식자재를 기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김치, 고춧가루, 멸치, 명태, 소고기 등 20여종의 식자재가 기부됐다.

이날 조리사로 참여하는 매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과 맘 요리봉사단원들은 기부 받은 식자재로 정성껏 장만한 음식을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층 어르신 70여명에게 제공한다.


매곡동 주민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분기별로 연간 4회 지속적으로 실시해 음식 나눔으로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