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3포인트(1.18%) 상승한 1960.5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택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제 회복 기대감이 커져 상승 마감했다. 이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6억5074만주로, 거래대금은 5조41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84억원, 123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62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7억원, 비차익거래에서 648억원의 순매수가 발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이 2~3%대로 올랐고 화학, 전기전자, 기계는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의약품이 4% 이상 하락했고 섬유의복도 소폭 내렸다.

한국거래소가 오는 8월부터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증권주가 동반 강세였다. 거래시간이 연장되면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증권사의 수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SK증권 등이 0~2%대로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이 두바이를 에너지 첨단도시로 구축하는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고 아모레퍼시픽도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 가속화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3%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모비스, 강원랜드, LG생활건강, 삼성전자, NAVER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KT&G, SK, 삼성화재, S-0il은 0~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AK홀딩스가 증권사의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11% 이상 상승했고 한진중공업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53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9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321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