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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다 숨진 김모씨(19)를 추모하는 시민들이 서울시내를 행진했다. 지난 2일 밤 8시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승강장에 모인 시민과 청년단체 회원 등 50여명은 국화와 촛불, 추모 메시지 등을 들고 건국대병원 장례식장까지 약 2km를 행진했다.
시민들은 행진 후에도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김씨의 유족을 만나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모 행렬이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김씨의 어머니는 시민들에게 "정말 억울하고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힘이 많이 되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민들은 "끝까지 힘이 되어주겠다"며 유족들을 위로했다.
청년단체들은 서울메트로가 구체적인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을 때까지 추모 행진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날 진행을 맡은 청년단체 '청년전태일' 김종민 대표는 "매일 저녁 자발적으로 구의역에 모이는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과 슬픔을 나눌 것"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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