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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늘(3일) 여야 원 구성 협상과 관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시한 절충안에 대해 "법사위원장을 시혜 베풀 듯한다"며 "그런 식으로는 협상 진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혁신비대위원회 첫 회의에서 "우 더민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모두 차지해야겠다는 당초 방침에서 법사위원장을 새누리당에 주겠다며 큰 양보를 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이해가 안간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다 갖겠다는 (애초의) 발상이 이해가 안간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현재 원구성 협상은 3당 원내대표가 상견례 회동을 겸한 한차례 회동 외에는 3당 원내대표가 따로 만나지 않았고 3당 원내수석들이 실질적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원내수석들 간 실질적 진전이 있을 때까지 계속 말을 아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협상 책임자들이 협상 테이블이 아닌 언론 상대로 이런저런 얘기를 던지는 것은 협상진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도 했다. 지난 5월30일 원 구성 협상과정에서 협의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더민주가 이를 깨고 전격 공개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공식 출범한 혁신비대위와 관련해선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을 모시고 새로운 새누리당의 면모를 국민이 기대하는 혁신과 쇄신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 저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원내대표로 선출된지 꼭 한달이 되는 날"이라며 "한달이 꼭 일년 넘게 느껴지는데 개인적으로 짐을 더는 것 같아서 홀가분한 느낌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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