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17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한때 197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마감 전 기관이 매수량을 늘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41포인트(0.07%) 상승한 1953.40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7881만주, 거래대금은 4조4207억원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6억원, 1001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59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유통업, 운수창고가 1%대로 올랐고 기계, 전기가스업, 은행, 보험, 음식료품 등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반면 의약품이 1% 이상 하락했고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등도 1% 미만으로 내리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철도주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2025년까지 70조원을 투입해 9호선 연장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을 구축한다. 이에 힘입어 현대로템과 알루코가 0~3%대로 상승했고 대호에이엘은 28% 가까이 올랐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물산이 3%대로 올랐고 삼성전자가 아시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는 소식에 1% 이상 상승했다. LG전자는 TV와 가전 부문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삼성생명, 기아차, 삼성화재 등도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POSCO, KT&G, SK이노베이션, 삼성에스디에스는 2~3%대로 하락했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NAVER 등도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이화전기의 대규모 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재무구조 안정 기대감에 자회사인 이아이디가 13% 이상 상승했다. 쌍방울은 중국 증대그룹과 유통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40개를, 하락 종목 수는 372개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30원 상승한 1172.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