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들이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발맞춰 최근 스마트폰과 연계된 ‘스마트홈’ 아파트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에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최초 도입한 GS건설은 ‘자이’에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영종하늘도시에 분양 중인 ‘스카이시티자이’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7년 전 분양된 인근 단지들과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스마트폰 연동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가스, 현관, 조명,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입주자들은 스마트폰으로 가스밸브 잠금, 공동현관 출입, 조명 및 온도제어를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단지 전용 사이트를 통해 단지소식 및 날씨 정보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세대 현관 근처 움직임 감지 시 촬영, 저장된 영상도 스마트 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입주민 전용 ‘자이원패스카드’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각종 편의, 방범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 자동 문 열림,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인식이 가능하다. 비상시에는 원패스 카드 비상 버튼을 통해 방재실로 위험 상황을 바로 알려 대처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SK텔레콤과 손잡고 이달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동탄’을 시작으로 올해 총 12개의 분양단지 1만2000가구에 스마트홈 서비스 공급을 시작한다.
입주자들은 조명, 난방과 같은 다양한 빌트인 기기들은 물론 본인이 구입한 스마트홈 연동 가전제품들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나 주차장 등 단지 내 공공시설과도 연동된 스마트홈 앱으로 자신의 차량 주차 위치를 확인하고 빈 자리도 찾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스마트홈 앱 2.0’ 출시와 더불어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일원현대 재건축단지 ‘래미안 루체하임’에 국내 최초로 시계처럼 착용 가능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를 적용했다. 지하주차장 내 주차위치 확인, 비상호출, 공동현관 자동문 열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등의 기능이 담겼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스마트폰 시대가 도래돼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주거 문화 또한 인터넷과 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현재 분양하고 있는 ‘스마트홈’ 단지는 입주시기인 2~3년 후 주거모습을 리딩하는 단지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된 GS건설의 영종하늘도시 ‘스카이시티자이’ 거실 모습. /사진=GS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