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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대신해 단독주택을 찾아 이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개성이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외관설계와 내부인테리어를 직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자녀와 함께 정원이나 텃밭을 꾸며 자연 친화적 삶을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땅을 구입할 수 있고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잘 정비돼 있어 인기를 모은다. 단독주택의 단점인 환금성과 보안문제도 해결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단독주택 매매거래량은 12만9065건으로 집계됐다. 2014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이래로는 최대 물량이다.
가격상승률도 높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평균 3억822만원에서 올해 6월 3억3662만원으로 1년 사이 9.2% 상승했다. 2014년 6월~2015년 6월 상승률이 2.7%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실제 고급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서판교 내 단독주택은 2006년 공급 당시 미분양을 기록했지만 현재 기업 CEO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모여 사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최초 공급가격인 전용면적 3.3㎡당 700만~800만원이었으나 현재 2000만원 안팎으로 뛰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서판교 내 단독주택은 집집마다 개성이 강하고 매물이 적어 가격이 일정하지 않다”며 “뛰어난 입지로 입성을 기다리는 대기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정부는 2014년 일반 주거지 내 주거전용 단독주택지의 건축 가능 층수를 기존 2층에서 3층으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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