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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키우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수집을 즐기던 할머니 덕분에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많은 향에 노출됐어요. 그래서인지 성인이 되어서도 고전적인 향이 좋았어요. 그 향이 SN글로벌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죠”
어릴 적 영향 때문인지 뉴욕에서 (연기)공부를 하던 시절, SN글로벌의 정시내 대표는 공부보다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화장품이나 향수 코너를 서성이며 어메이징한 제품을 발견하는 날에는 환호하기도 했다.
“향은 우울증을 치료하기도 하고 상상력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잖아요. 공부나 생활에서 저도 그런 향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 행복했던 기억을 되살려 전 세계에 한국의 뷰티를 알리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그리고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는 희망사항은 2013년에 완성됐다.
SN글로벌의 SN은 정시내 대표의 약자. 각 브랜드의 이름은 정 대표가 여행을 다니면서 받은 영감 또는 순간들을 포착해 만든 것이다. 스페인의 북부지역 와이너리의 이름인 ‘루에다’, 한 생각에 머물러 제자리 걸음을 하던 순간을 표현한 ‘아웃오브박스’, 서른이 넘어가며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파뮤’ 등이다. 파뮤는 ‘여성이 변화하는’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재는 파뮤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파뮤는 플라워 테라피로, 꽃에 대한 열정을 표현한 스킨케어, 컬러, 아로마, 아트 테라피 등을 말한다.
“꽃의 아름다운 컬러를 보며 내게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고 꽃 또는 식물의 향을 맡으며 깊은 숨을 내쉬고 꽃잎을 만지면서 감각을 일깨워주는 플라워 테라피 효과를 파뮤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유통은 외국부터 시작했다. 홍콩, 중국, 캐나다 등에 진출했고 국내 유통은 시작단계다.
“다른 브랜드처럼 과장된 언어로 포장하며 우리를 노출하고 싶지는 않아요. 제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실성’이니까요. 시간은 다소 걸리겠지만 진정성 있게 고객 한분 한분에게 다가서려고 해요.”
현재 SN글로벌은 ‘고보습 밤 클렌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제품은 단순하게 씻는 기능을 벗어나 파뮤의 시그니쳐 천연 향인 일랑 일랑을 맡으며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즉각적인 피부 온열화과로(히팅 효과로) 모공 속 노폐물과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 또 50% 이상의 식물성 보습성분과 올리브 오일이 딥클렌징시 손실되는 유수분을 보호하며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파뮤는 국내 가장 우아한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예술적인 향과 감각적인 텍스쳐로 생활에 활력을 더해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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