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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3분기 경기도 여전히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13일 광주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가 최근 광주지역 109개 소매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분기(92)보다 5포인트 상승한 97로 집계됐다.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과 업체간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지 못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난 2분기 RBSI 실적치는 1분기(64)보다 14포인트 상승한 78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백화점(109), 편의점(105), 전자상거래(105) 등을 제외한 대형마트(54), 슈퍼마켓(83) 등은 여전히 기준치를 회복하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업태별로는 대형마트(104)과 슈퍼마켓(100)은 기준치를 넘어섰지만 편의점(98)과 백화점(85)은 기준치를 밑돌며 전망이 밝지 못했다.
경영실적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이 40.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얼어붙은 내수시장이 경기전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졌고 다음으로는 '업태간 경쟁격화'가 24.4%로 나타났다. 이어 '판촉 및 할인행사(10.2%)', '상품가격 상승(8.0%)', '업태내 경쟁심화(7.4%)', '광고확대(3.4%)' 순이었다.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수익성 하락'이 46.5%로 가장 많이 거론됐으며 이어 '인력부족 (15.3%)', '자금사정 악화(10.8%)', '유통관련 규제강화(8.3%)', '정부정책의 비일관성(3.2%)' 등을 차례로 꼽았다.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내외 불안요인들이 국내소비 침체로 이어져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좀처럼 풀리지 않는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소비시장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내수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모멘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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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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