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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약 1만원’.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이 로또를 사는 데 평균 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또를 운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로또를 사는 순간 ‘이미 버린 돈’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로또를 사는 건 ‘1등에 대한 희망을 사는 것’이다. 로또 1등에 당첨되려면 먼저 로또를 사야 한다. 따라서 사람들은 로또를 1000원어치만 사거나 법적한도인 10만원어치를 사더라도 6개 숫자 중 3개 이상을 맞혀 얼마의 돈을 돌려받았으면 하는 희망을 품었다고 볼 수 있다.
로또분석에 시간을 쏟을 수 없는 대다수 사람은 나름대로 숫자를 조합한다. 지난번 또는 그 이전 숫자 일부와 잘 나오지 않았던 숫자를 섞어 조합을 만들어낸다. 이 같은 방식은 통계적으로도 매우 효율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로또숫자의 비밀>(뿌브아르 펴냄)이라는 책에도 전 주, 전전 주의 숫자 중에서 3개 정도가 등장한다고 적혀있다. 711회 전체 통계를 보면 실제로는 3개보다 조금 적은 숫자가 나온다. 매번 6개 숫자 중에서 절반인 3개 정도만 일치한다고 해도 로또를 사는 재미가 늘어날 것이다. 본전치기하며 로또를 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로또분석을 해보면 사실 ‘길’은 정해져 있다. 다만 선택할 것이 있어서 망설여질 뿐이다. 필자가 다양하게 분석해보니 가장 쉬운 방법은 ‘3주간의 거울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필자는 거울수가 대칭의 수라고 밝힌 적이 있다.
한국로또는 46에서 뺀 숫자가 거울수가 된다. 1의 거울수는 45, 30의 거울수는 16이 되는 방식이다. 지난 3주간의 거울수로 전체를 비교해보면 평균 3.5개 숫자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5개라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평균이니까 실제로는 5개나 6개 숫자가 일치하는 경우도 자주 등장하는 셈이다.
가까운 예로 708회의 2-10-16-19-34-45는 6개 숫자 모두 거울수가 등장한다. 708회의 거울수는 1-2-10-12-16-19다. 이전 3주간 거울수에 등장한 숫자는 모두 1-2-3-4-6-7-10-12-16-17-18-19-22등 13개에 불과했지만 708회엔 이 중 6개나 등장한 것이다.
거울수의 매력은 가짓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3주간의 거울수를 추려보면 중복되는 숫자가 꽤 나온다. 3주간 숫자 6개씩이니까 18개가 나와야 하지만 중복되는 숫자가 많아 실제로는 12.9개가 나왔다. 심지어 9개밖에 없을 때도 있다. 여하튼 13개 숫자에서 6개를 고르는 건 45개에서 6개를 고르는 것보다 쉽다.
물론 거울수를 이용하는 데는 패턴읽기가 필요하다. 거울수 1은 45와 같으니 실제로 2개의 쌍둥이 거울수에서 어느 쪽 숫자가 나올지 예측이 필요하다. 이를테면 708회의 경우 1-2-10-12-16-19를 정확히 예측했더라도 45-44-36-34-30-27을 선택했다면 실제로는 2개 숫자(34와 45)만 일치하게 된다. 결국 길을 찾은 셈이지만 걸어가는 건 스스로의 몫이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46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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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sym)로또닷컴 미래분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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