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의 신제품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품 구입시 기발한 아이디어로 이색적인 재미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른바 ‘펀 마케팅(fun marketing)’이 주목을 받으며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먹고 남은 빈 케이스를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서 포장박스에 대한 관심과 함께 브랜드 경험에 대한 호감까지 상승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게 장점. 브랜드가 추구하는 컨셉, 가치관, 경험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 감자칩 먹고 난 후 빈 캔을 변신시키는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 제과업계에서도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감성을 저격할 수 있는 트렌디한 펀 마케팅이 한창이다.
@머니위크MNB, 식품 유통 · 프랜차이즈 외식 & 창업의 모든 것 감자칩 브랜드 프링글스는 작년 국내 첫 출시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링글스 파티 스피커’의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하여 6월부터 선보이고 있다. 올해 소개하고 있는 ‘파티 스피커’는 프링글스 캔 안의 감자칩을 다 먹고 난 후 원통형 캔 입구에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되어 음악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프링글스 통에 끼웠을 때 베이스 울림이 증폭되는 우퍼 효과를 느낄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음질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유행하는 레트로 힙합 컨셉의 팝아트 그래픽이 적용된 총 3종의 디자인을 통해 감각적인 비주얼까지 구현해 냈다. ‘파티 스피커’는 프링글스(110g) 6개를 구매 한 후 제품 비닐 커버 안의 일련 번호를 프링글스 웹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거나 사진을 찍어 올리면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소진 시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 피자를 먹고 난 후 영화를 볼 수 있는 피자헛의 블록버스터 박스 피자를 먹는 고객에게 영화를 보여준다는 기발한 생각에서 탄생한 피자헛의 블록버스터 박스. 피자헛은 2015년 홍콩에서 영화 프로젝터로 쓸 수 있는 피자상자를 선보여 피자헛 브랜드에 대한 호감까지 상승시켰다. 피자를 다 먹고 난 후 피자박스를 재활용해 영화를 매개체로 여러 사람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돋보였다. ◆ 탄산주를 더욱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전용잔 하이트진로의 탄산주 이슬톡톡은 ‘이슬톡톡 전용잔’을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는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한 이슬톡톡의 독특한 맛과 잘 어울리는 전용잔을 제작해 5월부터 이슬톡톡이 판매되는 업소에 공급하고 있다. 맥주잔보다 키는 낮으면서 폭이 넓은 이슬톡톡 전용잔은 기존에 없던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미를 줘서 젊은 여성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