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 집적지인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 소공인들이 만든 제품이 공동브랜드로 전개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최근 소공인 공동브랜드 ‘바아(vaah)’를 런칭,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바아’는 라틴어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인 Ver, Aestas, Autumnus. Hiems의 이니셜을 조합한 이름이다. 사계절 내내 항상 함께 하는 내 몸과도 같은 편안하고 친근한 공기 같은 브랜드임을 상징하고 있다.

컨셉은 유니크한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서 현대의 젊은 여성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고 있다.


제품은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페미닌 캐주얼 스타일로, 면 또는 폴리에스테르를 혼합해 실용성을 살렸다. 베이직하고 단순한 형태에 유니크한 패턴과 프린트를 조합해 새롭고 재미있는 옷을 만들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 등 채도와 명도가 높은 색상을 대비시켜 명확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로맨틱한 디테일을 넣어 여성적 이미지를 반영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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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아’는 OEM(주문자제작방식) 생산에 의존하는 소공인을 대상으로 디자인 기획, 마케팅 지원을 통해 신규 일감을 창출하는 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ODM(제조자개발생산) 능력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런칭됐다. 개별 소공인들이 추진하기에는 비용과 정보력 면에서 한계가 있어 센터와 소공인 간 협업 형태로 브랜드가 운영된다.

센터는 앞으로 국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 소공인 오더 수주 연계를 위한 B2B, B2C 행사 참가 등을 통해 ‘바아’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박진현 과장은 “집적지 소공인들의 일감 확보와 임가공 의존적인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런칭이 필요했다”며 “패션리테일페어에 이어 DDP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과 중국국제복장박람회(CHIC) 참가, 소셜 커머스 입점 등을 통해 국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창신동 의류제조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창신동과 숭인동 일대 의류제조 소공인(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제조업을 영위하는 사업자) 지원을 통한 업계 대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3년 5월 설립됐다.

창신동과 숭인동은 1,250여 봉제업체가 밀집해 있는 국내 최대 의류제조 집적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