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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투명성지수와 국내 상업용부동산 관련 지수에 대한 검토를 통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제레미 켈리 JLL 글로벌 리서치 디렉터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명성 지수를 중심으로 부동산 투명화를 위한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투명성 높은 시장에는 글로벌 기업본사의 약 절반이 위치하고 세계 부동산투자의 75%가 집중돼 있다. 이에 따라 그는 선진부동산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투명성지수는 2014년 세계 43위에서 2016년 40위로 3계단 상승했지만 토지·주택분야 시장자료에 비해 호텔·물류 등 비주거용 부동산 시장자료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명성지수란 JLL에서 세계 109개 상업용 부동산시장의 투명성을 종합 비교한 지수이다.
부동산시장 투명성에 대해 발표한 제인 머레이 JLL 아·태지역 담당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투명성지수가 가장 일관성 있게 개선되고 있는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은 투명성 수준이 반투명시장으로 분류되며 카테고리 내에서 점진적 개선이 이뤄지는 시장”이라고 짚었다.
한국감정원의 발표도 이어졌다. 정문오 한국감정원 박사는 ‘한국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 했다. 정 박사는 투명성 개선을 위한 시장정보의 고도화 노력이 필요하며 특히 상업용부동산 신규가격지수 및 수급지표를 비롯한 관련 통계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건물등급 기준의 명확화, 투자지표의 다양화, 공공·민간 협력을 통한 시장정보 연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계 발표도 이어졌다. 민성훈 수원대 교수는 ‘한국 상업용부동산 임대 및 매매관련 지수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민 교수는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시장지수가 여러 기관에서 발표되는 시장상황에 대해 기관별 발표지수에 대한 차이가 설명되지 않는 경우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며 “기관별 발표지수에 대한 차이가 설명되는 경우 선택의 다양성을 높여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총 7개사의 서울 오피스 시장지수 4가지를 비교한 결과, 대체로 기관별 차이가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질서유지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양질의 부동산정보를 구축하고 시장에 정보를 제공해 부동산분야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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