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자료사진=머니위크 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00선이 무너졌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4포인트(1.20%) 하락한 1994.79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이 2533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7억원, 204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4억7605주, 거래대금은 4조2437억원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종이·목재가 6%대로 하락했고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등은 1%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업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이날은 저비용항공사(LCC)주들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수혜 기대감에 동반 급등했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AK홀딩스가 0~2% 대로 동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7에 대한 호평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판매수량 제한 소식과 한중 관계 악화 우려로 인해 2%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국제유가의 하락에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S-Oil도 1~4%대로 하락했다.

삼성화재, 현대모비스, POSCO,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는 모바일 보안솔루션사업을 유럽시장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소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상승세였고 KB금융도 현대증권과의 조기 주식교환 결정에 상승 마감했다. 한국전력, SK하이닉스, SK, 현대중공업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미래에셋생명이 영국 푸르덴셜그룹의 한국법인인 PCA생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새만금에 토지를 보유한 페이퍼코리아는 국민의 당이 전북 새만금에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출입이 허용되는 ‘오픈카지노’ 건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6% 이상 올랐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53개를, 하락 종목 수는 556개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