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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의 커뮤니티 특화 전쟁이 치열하다. 놀이터나 경로당, 피트니스센터 등은 이제 평범한 커뮤니티로 전략했다. 단지 밖에서 이용 가능하던 문화·체육 시설부터, 아이들 교육 프로그램 및 사기업과 연계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이색적인 특화 커뮤니티시설들이 일반 아파트에도 점차 보편화돼가고 있다는 점이다. 특별하다고 느껴질 만한 커뮤니티시설들은 주로 고급주상복합아파트나 일반 아파트에서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에서 흔히 도입됐다. 하지만 수요자들이 투자목적에만 분양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살기 편안한 집에 초점을 맞추자 일반 아파트에도 도입되는 모습이다.
올해 4월,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지구 1-A4블록에서 입주를 시작한 ‘천안 불당 지웰푸르지오(682가구)’는 이색커뮤니티 조성으로 당시 지역 내에서 높은 인기를 받았던 단지다. 이 아파트는 단지 내 목제 데크를 설치한 가족캠핑장을 조성하고 북카페와 코인세탁실 등 당시 일반 아파트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커뮤니티시설을 선보였다.
아산탕정지구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이용이 활성화 되려면 입주 후 6개월이 지나야 하기 때문에 지켜봐야 하지만 주말의 경우 가족캠핑장으로 가볍게 나들이를 나오는 입주민들이 종종 있으며 북카페 등에도 평일에 아이들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분양한 신규 단지는 더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도입되고 있다. 지난달 경기 동탄2신도시 A80블록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10.0 1단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워터파크장이 조성된다. 단순히 수영장 시설이 아닌 사설 워터파크장처럼 미끄럼틀시설 등의 기구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단순 커뮤니티시설에 서비스까지 더해지면서 커뮤니티의 영역을 확장한 사례도 등장했다.
롯데건설이 5월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선보인 뉴스테이 ‘신동탄 롯데캐슬’은 외국어, 방과 후 지도, 심리·독서·상담, 음악, 미술, 체육, 의료 등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고 전문성있는 커뮤니티 재능기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재능기부 서비스는 내용에 따라 단지 내에 조성된 커뮤니티시설인 보육시설이나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분양업계 전문가는 “지역 아파트 내 커뮤니티시설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에서 수영장, 연회장, 실내체육관, 학습관 등까지 영역이 확대되면서 지역상권을 위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요자들의 호응이 좋은 편”이라며 “아파트단지 내 대부분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굳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충분한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커뮤니티가 다채롭고 특화된 곳을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이 9월 부산 동래구 사직동에서 선보일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아파트 최고층에 고급커뮤니티로 꼽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된다. 특히 단지 인근에 위치한 사직구장 조망이 가능해 야구경기를 볼 수도 있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도 마련돼 외부인 방문 시 편리하게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66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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