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 '박수환 게이트'로 번지나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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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대우조선해양 경영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당시 홍보대행업무를 맡았던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 대표(58·구속)의 수상한 행적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박씨와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에 대해서도 수사강도를 높인다.
박 대표는 구속기소된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66)의 연임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62)과 송 전 주필 등과의 인맥을 앞세워 수십억원대 계약을 따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뉴스컴과 거래했던 업체들에 압수수색을 벌였다.
특히 검찰은 박 대표 회사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정황을 포착, 자금을 추적하면서 송 전 주필 측과 연결된 부분을 확인 중이다. 아울러 송 전 주필은 출국금지명령이 내려졌고, 통신내역도 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주필은 대우조선해양의 비용으로 박 대표와 함께 호화 유럽여행을 다녔고, 회사와 관계없는 송 전 주필의 처가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명명식에 참가한 사진이 공개됐다. 또 박 대표가 송 전 주필의 가족회사 감사로 활동하는 등 유착관계가 끈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송 전 주필에 대해 신중한 태도로 조사에 임하고 있다. 남 전 대표의 연임 청탁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가 참고인 조사를 받을 수 있어서다.
관련업계에서는 검찰 조사가 진행될수록 수사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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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기자
자본시장과 기업을 취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