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지난해말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 114가 국토교통부 미분양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말 현재 전국 시도별 미분양 물량은 경기도가 1만7243가구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 2만5937가구보다 33%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다.


광주지역 미분양 물량은 931가구로 지난해 말 735가구보다 196가구 늘어났으며 전남은 1661가구로 지난해 말 1608가구보다 53가구 증가했다. 과잉 공급과 분양시장 침체 등이 광주·전남지역 미분양 물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임병철 부동산 114 책임연구원은 “지방의 경우 최근 몇 년 동안 집값이 크게 오르고 평균 이상의 새 아파트가 과다 공급된 지역들은 올해 아파트 값이 하락하기도 했다”면서 “다만 일부 수도권 지역은 미분양이 감소하고 청약열기도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전국적인 침체보다 지방 위주의 약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