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 이후 지하전력구 등 중요 전력설비 내진 안정성 강화대책을 수립하고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전이 현재 운영 중인 전력설비는 최신 내진설계기준을 반영해 변전소 건물 등은 규모 6.6, 철탑 등 송배전용 설비는 규모 6.3의 지진에도 안전한 내진성능을 확보하고 있고, 전국 77개 화력발전소의 보일러, 터빈 등 구조물에 대한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했다.


또 지하전력구와 원자력발전소내 스위치야드의 변압기와 개폐기 등에 대해 내진 성능평가와 보강을 내년까지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주 지진을 계기로 양산단층 인근지역에 위치한 철탑, 전력구, 사옥, 변전소 등 전력설비의 내진성능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내진설계 기준을 상향해 보강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한전은 765kV 변전소 5곳, 345kV 변전소 10곳 등 전국에 있는 15개 주요 변전소에 지진 계측기를 설치해 지진 관측망을 구축하고 전력연구원내 지진감시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