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북상중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일본행 여객기가 지연된 3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 승객들이 운항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으로 향하는 일부 여객기가 지연되고 있다. 또 일부 여객기는 결항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지연되고 있는 여객기는 ZE9641(후쿠오카), TW8281(오사카/간사이), OZ 317(칭다오), KE 113(괌), KE5681(호찌민), 7C3101(괌) 등이다.


이날 일본 오키나와로 향할 예정이었던 LJ245, OZ172, ZE631, KE735편은 10시 이상 지연이 확정됐다.

한편 태풍 '차바'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4일부터는 제주도 인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밤 제주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의 이 태풍은 3일 오전 1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이 태풍은 4일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510km 부근 해상까지, 이어 5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동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또 오전 9시에는 서귀포시 90km 지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4일 밤부터 5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